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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PIC 준비 및 일정

여우래비 2017. 6. 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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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과 처음으로 추진한 휴양지 여행! 

어딜갈까 고민많았지만, 한국사람들이 많이들 가는 괌, 꼭 한 번은 가보리라 다짐했기에 이번에 실행에 옮겼다.


<사전 준비>


- 호텔 예약: PIC (예약처 호텔스 닷컴). 전식 포함이라고 되어 있고 실제로 골드카드임(기존에는 실버, 브론즈 등도 팔았던 것 같으나, 이제는 골드카드만 판매)

- 렌터카: 닛산 렌터카 큐브 (예약처: 괌 닛산 렌터카), 연료 안채워서 반납해도 되나, 괌 자체가 좁아서 의미가 없었음. 보험은 Full. 한국 면허증도 OK. 3일 이상렌터시 부스터 무료 대여(up to 2)

- 짐싸기: 하루 왠종일 수영복만 입을 것이므로 반팔/반바지 등은 1-2벌씩만, 긴옷 (긴팔 남방, 청바지) 1벌 준비. 110V 이므로 젠더 필요. 단 우리는 젠더 1개에 멀티탭을 챙겨감. 썬크림 필수.

- 비자: 괌은 무비자 체류 가능 국가이다. ESTA 있으면 더 빨리 출입국 심사를 마칠수 있다고 하는데, 복불복인것 같다. 어느 줄이나 사람이 많다. 굳이 돈 들일 필요 없을 것 같다.

- 항공권: 대한항공 KE0113 10:00 인천 출발, 15:30 괌 도착 

            대한항공 KE0114 17:00 괌 출발, 20:40 인천 도착


 

<일자별 리뷰>


2017/05/17

공항 도착 후 렌터카 인도. 출국장 바로 옆에 렌터카 사무실이 있고, 걸어서 100m 정도 거리에 차량 대기중인 주차장으로 감. 부스터, 차량 내외부 확인하고 인계. 데이터유심을 하지 않은 관계로, 렌터카에서 제공한 지도만으로 PIC로 감. 괌은 미국령인데도 불구하고 표지판이 잘 안되있는 것 같음. 근데 섬 자체가 좁아 그리 헤매지는 않고 PIC로 도착.

PIC 주차는, 호텔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 끝에 아무 표시 없는 주차라인이 있음. 만차일 경우 더 왼쪽으로 가면 주차동이 있음 (무료, 별도 로비 조치 필요 없음)

로비에서 체크인 하고 주의사항 들음.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후 12시, 왤케 까다로운지. Late Check out시 벌금, 룸키 분실시 벌금.. 벌금 벌금.. 에잉.


<괌 PIC 룸키, 좌측은 성인용, 우측은 어린이용이다. 어린이용은 열쇠용도 사용 불가>


골드카드로는 체크인 당일 저녁부터 체크아웃 점심까지 제공. 예약 필수인 곳이 있다 하여 일단 방으로 돌아가 예약할 곳 확인함. 로비 카운터 바라봤을 때 오른쪽 작은 책상 2개에서 예약 받음. 비스트로는 크록스로는 입장 불가라고 함. (캐주얼은 최소한 되어야 한다 함) 우리가족은 모두 크록스만 신고 왔기에 포기. 대신 디너쇼를 예약. 해변 BBQ는 추가 요금이 있어 과감히 패스.


<운영 레스토랑 안내>


<레스토랑 예약 신청서. 대충 고민하고 예약 데스크로 가자. 이미 예약이 다 찼을수도 있다>


호텔은 꼭 대명콘도 수준임. 한국사람 대박 많고 ( 95%는 한국인!!) 스탠다드 룸으로 선택하였기에 싱글침대 2개인데, 침대 가운데 있던 작은 탁자 빼고 침대 붙여 4명이 함께 잠.

저녁 하나기. 예약 해야 입장 가능한 곳이나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 통과. 골드카드 이용시, 어른은 어른메뉴 1개만, 애들은 Kid 메뉴 1개만 주문 가능별도 메뉴에 가격표시가 있다면 골드카드라 하더라도 +a . 팁은 안줘도 됨.

밥 먹고 7시부터 워터파크 출동. (줄다리기, 워터워크 즐김)

워터파크는 의외로 수영모자를 안써도 제지 하지 않는다. (단 햇빛때문에 챙있는 모자 정도는 쓰는게 좋을듯)

PIC 앞에 있는ABC Mart 가서 맥주랑 주전부리 등 쇼핑하고 하루를 마감함.

밤에는 좀 추워서 75도로 세팅함.


 

2017/05/18

아침 스카이라이트 조식. 사람 대박 많아서 워터팍에도 사람 많을 까봐 걱정했는데, 워낙 넓어서 그런지 기우. 쾌적하게 놀 수 있음.

오전에는 바다 놀기 (스노클링, 카약). 아쿠아슈즈, 스노클링 장비 빌림 (골드카드 1장으로 아쿠아슈즈+스노클링, 혹은 오리발+스노클링 장비 무료 대여 가능, 해변의 대여 부스)


<지금 봐도 환상적이다>


<아들의 생애 최초 스노클링, 물은 대박 맑다>


해변의 카약은 무료 이용. 노를 가져가서 타면 됨. 카약 타다가 뒤집어져 애들 울고 불고 ㅎㅎ 그런데 수심은 어른 허리 정도니 걱정은 NONO.




4인용 돛단배를 무료로 탈 수 있음. (조종은 직원이 해줌)

윈드서핑 강의도 예약하면 무료 수강 가능. 우리 애들은 아직 어려서.. 담에 해보기로 한다.

 

점심 홋까이도에서 라면 먹음.

 

오후엔 다시 워터파크행. 도중에 방수팩에 넣었던 전화기에 물이 들어간 것을 발견. 좌절.

애들이 힘들어하기에 일단 방으로 와서 잠시 쉬다가 시내구경 하기로 함. 일단 찾아간 곳은 GPO (Guam Premier Outlet)

생각보다 너무 작고 (미국 본토생각하고 갔는데 전혀..ㅎㅎ), 입구 찾는데 엄청 헤맴.

이후 K-mart로 ㄱㄱ (ABC Mart에서 15불이던 맥주 밀러라이트 14.99불이 K-mart에서는 8.99불임 젠장)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과연 미국의 월마트나 타겟정도 수준이었음. 여기서 선물 구입하면 좋을 듯 함.

저녁는 예약했던 디너쇼. 18:30 시작이나 18:00 부터 입장 가능함. 불쇼/전통 춤 위주. LA 갈비를 주는데, 기다리는 줄 때문에 놀람. 30분은 넘게 기다린 듯. 일단 줄서지 말고 LA 갈비 말고 다른 메뉴를 먼저 먹은 뒤, 이후 사람이 줄면 가지러 가도 될듯함. 맥주는 별도 주문 필요. 저녁 야외 공연이므로 몸에 뿌리는 모기약 가져가면 좋을 듯.

이후 다시 워터파크 -_-;



2017/05/19

 

아침 하나기

오전엔 바다 놀기 (스노클링, 카약, 돛단배)


점심 스카이라이트

이후, 시내관광 하기로 함. (애들 현장학습 대비용) Two-lovers point, 스페인광장, 라떼스톤공원을 감.

<Two-Lovers Point>


Two-lovers point 를 지도만 찾아 헤메다가 결국 데이터로밍해서 구글맵 킴. 적당히 오금 저릴 정도의 높이. 하트모양의 자물쇠를 걸고 메세지를 적는 곳. 입장료가 일인당 3전망은 좋았다. PIC 쪽 투몬을 다 조망할 수 있다. 스페인광장/라떼스톤 공원은 볼거 하나도 없으나 여타 괌 지역과 마찬가지로 좋은 날씨 덕분에 사진은 기가막히게 나옴


<스페인 광장>


저녁 홋까이도

지나가다가 스카이라이트 내부를 봤는데, 저녁엔 바베큐가 나오는 듯 했다. 맥주 무료 (점심, 저녁)

레잇 쳌아웃시 벌금이라니 미리 짐 다 싸 놨다.

 


2017/05/20


아침은 홋까이도 부페(맞나?)

이후 바다에서 놀다가 워터팍 ㄱㄱ


<해변에서의 마지막, 좀 즐거워 보인다?>


11시 조금 넘어 방에 와서 체크아웃 준비

12시 전에 갔는데 사람 엄청 많음. 체크 아웃시 짐을 호텔 로비에 맞길수 있는 표딱지를 줌.

지급받은 골드카드는 반납 안해도 된다고 함. 뭐야..


점심은 하나기. 부페였는데 사람도 적고 메뉴도 괜찮았음. 맥주도 무제한.


렌터카를 타고 괌 박물관 갔다가 다시 K-mart. ㅋㅋㅋㅋ


<괌 박물관 뒷문. 입장료는 현금만 가능하니 주의>


이후 3시쯤 공항에서 차량 반납 하고, 한국으로 귀국.

괌 면세점은 그닥 넓지 않음. 괌 토속 물건 파는 곳이 있어 선물 쇼핑 놓친분들에게 기회제공.

괌 특성상 어린이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기내안은 그야말로 난장판..ㅎㅎ 뭐 각오했으니.

애들이 뒤에서 좌석을 발로 밀고.. 울고.. 장난 치고.. 우리 애들도 애들이니 이해하고 넘어감.

승무원들이 매우 바빠보여 안타까왔음. 특히 키즈밀 신청 승객이 많아, 기내식 서비스 전부터 부랴부랴 움직이고 있었음.

 

저녁에 도착하여 집에오니 그야말로 천국. 그러나 사진들을 보니 다음에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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