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래비의 살아가는 이야기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거대하지만 날렵하며 역동감 있는 날개와 호리호리하지만 다부진 모습을 보여주는 바디가 조화된 화려한 건담 중 하나인 프리덤 건담 2.0 을 작업해 보았습니다. 준비 작업 - 무광마감 언제나처럼 프라이머 역할을 할 무광마감재 (저는 항상 가성비의 영일락커 무광을 사용합니다) 를 도포하고 포징을 해 보았습니다. 도색 까일 염려가 없는 도색 전이 가지고 놀기에는 좋습니다만, ㅎㅎ 준비 작업 - 명암 위치 구상 / 마커 준비 이제 키트를 유심히 관찰해서 도색 계획을 수립합니다. 빛의 방향을 생각해서 물리적으로도 무리가 없게 명암을 꾸며야 합니다. (그러나 하다보면 실수도 생기고 ^^;) 항상 보는 방향에서 좌 상단에 빛이 있다고 상상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적절한 명암을 생각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여우래비 입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마커 애니도색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희생양은.. MG 더블오 건담, 큐리오스 입니다. ㅎㅎ 아시다시피 큐리오스는 다중이(?) 알렐루야가 탑승하는 변형 기체입니다. 이번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광마광 타이밍이었습니다. 습도가 높은 여름인지라, 무광마감을 할 타이밍을 제대로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날씨가 맑아진것만 보고 무작정 아침에 도포했다가 백화가 왔던 기억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하루 중 가장 온도가 높은 2시쯤 도포했습니다. 그럼, 무광 마감 후 사진입니다. 항상 마찬가지로 포스카 마커를 사용했습니다. 포스카는 수성이므로 냄새도 나지 않고 차폐력도 우수한 편입니다. 다만 무리한 가동에 취약한 단점도 있습니다. 작업 후의 사진입니다! 언제..

안녕하세요 여우래비 입니다. 이번에는 HG 백식과 함께 초심?인 애니도색으로 돌아왔습니다. HG 백식은, Five Star Stories 의 작가인 마모루 나가노가 디자인한 기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FSS 모터헤드가 반다이에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전에 Wave 의 LED 미라쥬를 작업해 본적이 있었는데, 스냅타이트의 반다이 킷에 익숙한 저로서는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가동률은 말할것도 없고 본드 떡칠... 제가 실력이 없어 그런 것이지만, 실력이 없어도 쉽게 완성할 수 있는 반다이와는 비할 바가 못되었었습니다. 각설하고.. 원래는 금색 기체이나, HG 백식은 카레색으로 되어 있어 애니도색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가성비의 영일락커 황색을 도포하고 무광마감을 하였습니다. 이전까지 도색할 ..

안녕하세요, 여우래비 입니다. 뭔가 새로운게 필요해! 이번에는 마커애니도색 말고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MGEX 유니콘은 항상 군침만 흘리고 있는 모델인데, 다소 고가이다 보니 선뜻 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두이노와 LED Strip 을 활용하면 3색 변환을 쉽게 제어 할 수 있다는 포스팅을 어딘가에서 보고, 이거다! 라는 확신과 함께 유니콘에 매립 작업을 시도해 보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니콘 모델은 클리어파트가 모두 적색이나 녹색 등의 유색이기 때문에, LED 색변환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색변환이 가능한 MGEX 유니콘이나 RG 유니콘 라이팅 모델 등은 클리어파트가 우윷빛색입니다.) 투명부품 레진 복제까지 검..

안녕하세요, 여우래비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합니다. 안그래도 바쁜 회사일이 더욱 바빠져서 집에 오면 밥먹고 자기 바빴네요.. 그래도 짬을 내어 작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번 모델은, MG 라고는 했지만 사실 중국제 카피 모델입니다. 중국제와 반다이와의 품질 격차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여서, 조립 중 암수핀 작업 등을 하지 않으면 가조립 후에 도색을 위한 부품 분리가 불가능한 사태가 종종 벌어집니다. 이번에 작업한 스트라이크 건담도, 3년전 정도 조립했던 것이라 매한가지겠거니 생각하고 묵혀두었던 것인데, 의외로 부품 분리가 제대로 되는 겁니다!! 오호.. 이정도면 작업이 가능하겠다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프라이머 역할을 위해 무광마감을 해주..려고 했는데 이미 되어 있네요..^^ ..

안녕하세요 여우래비 입니다. 건담 프라모델을 자주 만들긴 하지만, 정작 제가 제대로 본 애니는 더블오 시리즈 입니다. 뭐랄까... 리얼 로봇에 정치적 주제까지 입혔고, 작화도 비교적 최근?작이라 세련되어 보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매우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시나리오는 퍼건을 제일 좋아하지만.. 안습인 작화... 최근 작인 디 오리진은 매우 좋지만.. 건담의 활약이 없어서 ㅎㅎㅎ 각설하고.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마커로 간단?하게 애니도색을 해 보았습니다. Before & After 를 먼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RG라 부품이 작아 선의 굵기가 생각보다 두꺼운 감은 있지만, 나름 애니의 분위기가 납니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영일무광 (프라이머 및 최종 마감재 역할) - 네임펜 (선..

안녕하세요 Stories of Life 의 여우래비 입니다. 와... 정말.. 이 킷 구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물량이 딸려 출시 후 3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구할 수 있었네요.. 직장인이다 보니 건담베이스에서 죽치고 있을 수도 없고.. 오로지 온라인으로 구하는 방법 밖에 없어 무작정 재입고를 기다렸습니다. 어렵사리 킷은 구했으나, 막상 작업을 진행하려 하니 직장일이 너무 바빠져서 킷에 손을 댈 수가 없었네요. 결국, 1개월을 더 묵힌 뒤에야 니퍼를 잡게 되었습니다. "Ver.Ka"는 처음 작업해 보았는데요, 다른 최신 MG 들과 별반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Ver.Ka" 무시무시한 데칼 작업을 패스한 터라 상당히 쉽게 작업했습니다. 지금까지 십여기의 기체를 애니도색하면서 느낀점은, 각진 ..

건담이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는, 최대한 현실을 반영한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담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정비가 필요한 부분 같은 설정이 좋은 예가 되겠지요. (건담은 슈퍼로봇이 아니다!) 그 중 더블오 시리즈는, 현실의 정치적 상황들을 시나리오에 많이 반영했기에,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는 (다소 무거운 주제긴 하지만)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그 더블오의 극장판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에 나오는 더블오 퀀터는 특히 키트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RG와 MG 모두 출시되어 있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고민하다가, 일부 조형이 바뀐 MG 를 이번 작업 대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작업에는 청색과 적색의 명암을 표현하기 위해 네이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HG RGM-79 GM 짐 Thunderbolt Ver. 을 애니도색 해 보았습니다. HG Thunderbolt 썬더볼트 시리즈는 HG The Origin 디오리진 시리즈에 비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뛰어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파트 분할 대신에 스티커를 사용한 부분은 조금은 아쉽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짐 중에서는 썬더볼트 버전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양산형의 투박한 디자인임에도 프로포션이 참 좋습니다. 그럼 애니도색 작업 후의 사진 나갑니다. 버니어는 모로토우 크롬마커로 슥슥 칠해보았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포스카는 다양한 색상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항상 작업에 제약이 따릅니다. 이번에는 포스터칼라로 일부 색상의 명암을 표현해 보았는데,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네요... ㅎ..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RG 따위는 압살? 하는, HG 디오리진 퍼건을 작업해 보았습니다. 작년 (벌써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작업했던 것을 이제 유튜브 동영상으로 완성했네요. HG 디오리진 퍼건은, 뛰어난 품질로 클럽G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품귀 현상을 빚었던 키트입니다. 항상 마찬가지로, 영일락커로 무광 마감하고 수성인 포스카와 유성인 네임펜으로 작업하였습니다. 그럼 사진 나갑니다! 와이프는 하얀 바탕에서 사진촬영하는 것이 더 만화 같다고 하네요 ^^ 이 모든 과정을 유튜브로 작업해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youtu.be/9J8VkbpsT5Q 이번 포스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