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이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는, 최대한 현실을 반영한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담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정비가 필요한 부분 같은 설정이 좋은 예가 되겠지요. (건담은 슈퍼로봇이 아니다!)
그 중 더블오 시리즈는, 현실의 정치적 상황들을 시나리오에 많이 반영했기에,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는 (다소 무거운 주제긴 하지만)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그 더블오의 극장판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에 나오는 더블오 퀀터는 특히 키트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RG와 MG 모두 출시되어 있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고민하다가, 일부 조형이 바뀐 MG 를 이번 작업 대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작업에는 청색과 적색의 명암을 표현하기 위해 네이비와 다크브라운 포스카를 새로 구매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럼 사진 나갑니다!
포스카는 수성마커이므로, 키트 표면에 착색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는 무광마감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클리어 파트는 무광마감시 특유의 영롱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무광마감을 하지 않았는데, 역시 포스카가 잘 먹지 않네요.
공부가 더 필요합니다.
백팩을 장탈한 소체 입니다.
항상 작업 후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 아쉬움은 다음 키트에 메꾸는 것으로 합니다. ㅎㅎ
작업 전 명암 색상 및 위치를 선정하고, 명암도색 및 선그리기 전체 작업을 아래 링크처럼 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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