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Review, 정보

크롬캐스트 with 구글TV (Chromecast with Google TV)

여우래비 2020. 11. 4. 21:23
반응형

 

  배경

 

2013년부터 6년간 LG 유플러스 인터넷 및 TV를 시청해 왔다.

사실, 인터넷 속도나 TV 품질 등에 큰 관심이 없어 지속적으로 LG 유플러스를 사용해 왔던 것인데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굳이 LG 유플러스를 이용할 이유가 없어 가격적으로 매력적인 CJ 헬로비전 (현 LG 헬로비전) 으로 이동하였다.

(더군다나, 특판으로 42인치 아남 TV도 제공받음)

 

그런데, 이상하리만큼 부팅이 느리고, 되더라도 오류를 뿜어내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셋탑박스가 위치된 곳의 열기가 어마어마 했다. 아니, 열이 이렇게 많이 나는데 전기 소모도 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특히 헬로비전의 셋탑박스는 대기전력이 약 18W로 타 업체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았던 것이다. 

사실, 대기전력 문제는 기존 6년간 사용하였던 LG 유플러스 셋탑박스도 마찬가지였는데,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 굴에 들어온 격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TV가 구형인지라 셋탑박스 본연의 기능보다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 용도로 주로 셋탑박스를 사용하였기에 다른 대안이 없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대안 확인

 

웹서칭 중, 대부분의 케이블 TV는 셋탑박스 없이도 TV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면 모든 채널이 TV에서 문제 없이 나온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실험해보니 역시나 아무 문제없이 TV가 출력된다.  케이블 업체에서 제공하는 영화 쿠폰등은 사용할 수 없지만, 당초 쓰지 않았기에 무시하였다.

 

TV 채널이 해결되었으니, 그럼 이제 나의 구형 TV를 스마트하게 바꾸는 일만 남았다.  바로 크롬캐스트 with 구글TV 로 해결이 가능했다.

 

샤오미나 기타 다른 브랜드의 제품으로도 가능하나, 아직 국내 정식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찬양중인 크롬캐스트 with 구글TV 로 결정했다.  직구사이트인 큐X 에서 6만원대 후반대에 구매하였으며, 약 1주일의 배송기간이 소요되었다. (지금은 6만원대 초반..흑흑)

 

 

  리뷰

 

패키지는 구글 답게 매우 깔끔하고, 크롬캐스트 본체와 생각보다 작은 리모콘 (건전지 포함), 그리고 110V 규격 아답터와 USB C Type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110V 규격이지만 돼지코를 끼우면 220V 도 사용 가능하므로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다. (다이소 1000원?)   

이전에 사용경험이 있던 크롬캐스트3는 별도 전원 대신 TV 의 USB 에 꽂으면 잘 작동하였는데, 이번 판의 경우는 꼭 전원을 별도 연결해야 작동한다.

 

세팅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구글 홈 앱이 필요하고, TV 화면과 스마트폰에 나오는 대로 따라하기만 되므로 설치에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예상보다 설정과 업데이트에 시간이 오래 걸린 듯 했다. (약 20분?)

드디어 설정 완료!

 

 

  사용평

 

리모컨의 음성인식은 굉장히 뛰어나며,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여 간단한 날씨/시간도 알 수 있다. 

단, 자판 입력시 반응은 생각보다는 약간 느렸다. 

 

어디선가 크롬캐스트를 사용하면 유튜브 광고가 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들은것 같은데, 광고 아주 잘~ 나온다. 옛날 이야기인가 싶다. 

이전 크롬캐스트3 이용시에는 휴대폰을 리모콘 용도로 사용하였으나, 이번 판은 별도 리모콘이 제공되는 바 아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말할 필요도 없이 유튜브/넷플릭스 구동은 완벽하다! 단, 해외판이라서 그런지 일부 국내 업체 앱을 구동하기위해서는 편법이 필요하다고 한다.

 

TV 3년 약정이 끝나면, 그냥 인터넷만 사용하고 TV는 유튜브 + 넷플릭스로만 사용해야 겠다 다짐해 본다.

 

이번 포스팅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