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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갤럭시탭S7 플러스 사용기

여우래비 2023. 11.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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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갤럭시탭S7 의 출시는 2020년 8월로 현재 2023년 11월 기준 약 2년 3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므로,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포스팅한다.

최근 샤오신패드 프로 2023 12.7 를 구매하였으나, 아래의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나와는 맞지 않았다.
1. 회사의 보안 WIFI 접속 불가 (핫스팟 등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함)
2. 무거운 무게 (게다가 전용 키보드나 별도 키보드를 추가로 가지고 다니면 1Kg 이 넘음..)
3. 순삭 배터리 (화면에 배터리 떨어지는 것이 보임)
4. 가성비를 선택한 마당에, 전용 키보드 및 펜을 지르기에는 무리..

샤오신패드 프로 2023 12.7에 전용 키보드 및 펜을 추가하면 최소 35만원 이상이며,
펜의 사용감 역시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의 그것과는 차이가 많다는 블로그를 확인하여,
전용 키보드가 포함된 갤럭시탭S7 FE 혹은 갤럭시탭 S7 플러스 모델 중 가격이 적절한 중고거래를 찾아보기로 했다. (당근 잠복)

잠복 결과, 운이 좋으면 갤럭시탭S7 FE 는 전용 키보드 까지 합쳐 약 40만원 ~ 45만원 대에 거래 가능하였고
갤럭시탭S7 플러스는 50만원~6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갤럭시탭S7 플러스 알림이 떴고, 이렇게 중고거래를 마친 후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



갤럭시탭S7 플러스, 생각보다 쓸만하다!

첫 인상은, 전용 키보드를 포함하였음에도 생각보다 "가볍다" 였다.
게다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므로 화면 전환이 매우 부드럽다.
그리고 12.4인치의 대화면도 많은 정보를 수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필기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업무상 즉각적으로 메모할 일이 많은데, 이 상황에 완벽하게 대응된다.
전용키보드의 키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오타도 매우 적었다.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를 사용하였는데, 디자인 측면이나 키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별도로 챙겨 들고다녀야 하는 점, 그리고 스페이스바가 짧아 왼손/오른손 엄지를 사용하여 스페이스바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매우 불편하였다. 그리고 화살표 키도 십자가 형태로 되어 있어 기존 ㅗ 형태에 익숙했다면 적응하기 어렵다.
기본 삼성노트의 기능도 만족스럽다. 간단한 필기는 별도 앱이 필요 없을 정도다.


그러나 단점도...

이 역시 배터리가 닳는 것이 눈에 보인다. (삼성 멤버스 앱으로 배터리 성능 측청해 보니, 좋음 의 단계로 최고 상태는 아닌점도 있을 것 같다.)
프로세서가 2년전 스냅드래곤 865+ 인 바, 샤오신패드 프로 2023 12.7 의 870 과는 성능 차이가 다소 느껴진다. (화면 전환 등)
(스펙 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삼성 정품 키보드 하드웨어에 간혹 오류가 생긴다 (자음이 쌍자음으로 입력되는 현상..)
무엇보다, 터치패드가 없는 삼성 정품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펜 수납력이 없어 후면에 부착하여 충전하는 경우 분실의 위험이 있다.
(터치패드 있는 모델은, 펜을 수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마치며...

아이패드에 대항할 만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갤럭시탭S7 플러스는 실사용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우며,
기본기가 충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끼며 잘 쓰다가, 기변증 생기면 또 고민해봐야 겠다.

이번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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