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ation

대한항공 항공기 래핑(Wrapping) 역사

여우래비 2014. 12.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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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핑(Wrapping)이란?

 

래핑(Wrapping) 이란, 항공기, 버스, 건물 외벽 등에 커다란 그림이나 이미지를 덧씌우는 작업으로, 홍보/마케팅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래핑에는 스티커 부착방식 혹은 페인팅 방식이 있는데, 래핑의 목적 자체가 일시적인 홍보/마케팅 용이므로 주로 스티커 부착방식이 널리 사용된다.

 

해외 래핑 사례로는 알래스카 항공의 연어래핑, JAL의 미키마우스 래핑, ANA의 피카츄 래핑 등이 있다.

 

 

<Photo by Frank Kovalchek>

 

 <Photo by yuki_alm_misa>

 

 

<Photo by Haseo>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에서 가장 먼저 항공기 래핑을 도입했다고 한다. 시간 순서대로 대한항공 래핑 역사를 알아보겠다.

 

 

1. 2001년 하르비 래핑 (HL7242, A300-600)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작업된 하르비 래핑의 경우 스티커 방식이 아닌 페인팅 방식이다.

 

<Photo by Kentaro IEMOTO>

 

 

2. 2002년 슛돌이 래핑 (HL7491, B747-400)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여 작업되었다.


 

 

3. 2007년 비 월드투어 래핑 (HL7551, A330)

 

 비의 컴백을 기념하여 진행된 월드투어시 작업되었다.

 

 

 

 

4. 2008년 루브르 박물관 래핑 (HL7402, B747-400)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제공을 기념하여 래핑되었다. 훈민정음과 모나리자가 절묘하게 결합된 디자인이다.

 

 

 

5. 2009년 내가그린예쁜비행기 (내그비) 1회 래핑 (HL7706, B737-900)

 

 대한항공에서는 2009년 부터 전국 초등학생 대상으로 "내가그린예쁜비행기" 라는 사생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1등한 그림은 항공기에 래핑되어 1년간 유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myplane.koreanair.com 를 참조하면 된다.

 

아래 래핑의 제목은 "함께 날아요" 이다.

 

 

 

6. 2009년 대영박물관 래핑 (HL7488, B747-400)

 

대영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제공시 진행한 래핑이다.

 


 

7. 2010년 내그비 2회 래핑 (HL7752, B777)

 

제목은 "2018년 2월에 평창의 모습" 이다. 상세 사진은 http://airliners.net 에 접속하여 HL7752로 검색하면 된다.

 

<Photo by DAIHYUN JI>

 

 

8. 2010년 스타크래프트 래핑 (HL7491, B747-400)

 

지금은 진에어가 주로 담당하지만 예전에는 대한항공에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후원했었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 당시 래핑한 항공기이다.

 

<Photo by Marie>

 

 

9. 2011년 내그비 3회 래핑 (HL7495, B747-400)

 

제목은 "멋진 우리나라" 이다. 상세 사진은 http://airliners.net 에 접속하여 HL7495로 검색하면 된다.

  

<Photo by redlegsfan21>

 

 

10. 2012년 내그비 4회 래핑 (HL8211, A330)

 

제목은 "미래에서 날아온 하늘리조트" 이다. 상세 사진은 http://airliners.net 에 접속하여 HL8211로 검색하면 된다.

 

<Photo by Curimedia|PHOTOGRAPHY>

 

 

11. 2013년 내그비 5회 래핑 (HL8212, A330)

 

제목은 "구름 위 한글 꽃밭" 이다. 상세 사진은 http://airliners.net 에 접속하여 HL8212로 검색하면 된다.

 

<Photo by Ralph Popken>

 

 

12. 2014년 내그비 6회 래핑 (HL8209, B777)

 

제목은 "춤추는 지구" 이다. 상세 사진은 http://airliners.net 에 접속하여 HL8209로 검색하면 된다.

 

<Photo by DAIHYUN JI>

 

 

 

그밖에..

 

 스카이팀 (SkyTeam) 로고로 도장된 항공기도 있다. 스카이팀에 소속된 항공사는 보유 항공기 중 최소 몇대는 의무적으로 도장해야 하는 것 같다.

 

대한항공은 HL7560 (B737-800)와 HL7733 (B777) 두대를 스카이팀 Livery로 도장하였다.

 

<Photo by ken H>

 

상세 사진은 http://airliners.net 에 접속하여 해당 기번으로 검색하면 된다.

 

 

더불어 SkyTeam 공식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SkyTeam Livery 작업에 약 10일이 소요되며, 3개의 층으로 도장되며 (Base coat, the color coat, and a clear top coat) B767-400 항공기 작업시 약 265 리터의 페인트가 소요된다고 한다. (동체 151.5 리터, 날개 75.7 리터, 로고 37.85 리터) 엄청난 양이다.. 이러니까 연료 줄인다고 페인트를 안하고 다니는 항공사도 있는 모양이다.

 

 

마치면서..

 

항공기 도장은 자동차나 빌딩 등의 도장에 비해 하늘을 난다는 특성때문인지 참 특별해 보인다. 그러기에 홍보/마케팅에도 많이 쓰이는 것이리라. 이런 특별함을 내가그린예쁜비행기라는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으로도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은 참 매력적이라 생각된다. 더불어 격납고를 구경할 수도 있고, 순위권에 들면 상품도 받을수 있으니..ㅎㅎ 우리 애들도 조금만 크면 내그비 행사에 참여시켜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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