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ation

김포공항 비행기 이착륙 장면 보기 좋은 곳

여우래비 2014. 11.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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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은 비행기 보는 걸 참 좋아한다. 그래서 인천공항도 자주 가지만, 김포공항 근처에서도 비행기를 잘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특히 착륙 장면을 잘 볼 수 있는 나만의 비밀? 포인트 이다. 


비행기 감상에 좋은 위치는?


그곳은 바로바로....아래 별표 해 놓은 곳이다.



(6) 이라고 써져있는 삼거리는 오쇠삼거리인데, 예전에 무한도전 돈가방을 들고 튀어라 편에 나왔던 슬픈 사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아래가 부천-> 서울방면 오쇠삼거리이다.




바로 옆동네가 서울이지만, 이런 을씨년 스러운 집도 여전히 있다.




위 지도의 별표 해 놓은 곳으로 진입하면, 아래 사진처럼 모래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서울->부천방면에서 올 경우, 반대편 도로쪽으로 들어가야 비행기 관람 포인트로 진입할 수 있으므로, 더 부천쪽으로 진입해서 아시아나 항공 본사쪽으로 들어가서 유턴해서 나오면 된다. 차들이 생각보다 꽤 많이 왕래하는 도로다.)




한쪽 귀퉁이에 차를 댄다. 이곳은 공사장 트럭이 자주 들락날락 하므로 주차를 잘 해놓아야 한다. (공항공사의 무서운 경고문도 볼 수 있다!)



낮시간에는 서울-지방공항 간 비행기들이 자주 이착륙 하므로 한 5~10분 간격으로 착륙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아래는 Business Jet인것 같다.




아래는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이다. 좀 확대해서 촬영하였더니 화질이 좀 지글지글 하다.




그리고 제주에어 B737 착륙 장면이다. 역시 확대해서 찍어서 화질이 좀 구리다.



동영상 상으로는 비행기가 작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크다! 그리고 가끔은 일본에서 날아오는 B747-400 항공기도 볼 수 있다. 국내선 용으로 주로 운용되는  B737 계열 항공기는 날아오는 속도가 빠르고 크기도 작지만, 중/대형 항공기인 A330이나 B747-400 항공기는 상대적으로 날아오는 속도도 느리게 느껴지고, 크기도 엄청 크므로 날아오는 위용이 대단하다. 꼭 보도록 한다. 


참고로 B737, A330, B747-400 항공기 구별법은 아래와 같다. 


B737 (진에어)

얼핏 봤을때 B777과 구별하기 힘들지만,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동체 밑부분에 Main Landing Gear가 들어가는 구멍이 보인다. 엔진은 2개이다.

날개 끝에 Winglet이 있는 모델도 있고, 없는 모델도 있다.

 

<Photo by Runway21rr>



A330-300 (대한항공)

동체가 길고, 날개 끝에 Winglet이 달려 있다. 꼭 돌고래 같이 날렵하게 생겼다. 역시 엔진은 2개이다. 

 

<Photo by Aero Icarus>

 


B747-400 (대한항공)

엔진이 4개 달려있고, 동체 머리부분이 돌출되어 있다. 민항기 하면 바로 B747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Boeing의 대표모델이다. 역시 날개 끝에 Winglet이 달려 있다.


 


그리고 착륙하는 비행기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래와 같이 김포공항의 내부에 국내선 비행기들이 주기되어 있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대한항공 비행기가 몇 대 보인다. 




아래 사진은 ANA 항공기가 이륙하는 장면이다.



주의할 점은, 모래 비포장 도로이고 바람이 꽤 많이 부는 지역이라 되도록이면 차 안에서 감상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비행기를 보고 나서는 근처 쇼핑몰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수 도 있으니 일석 이조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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