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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Dictionary Universal

여우래비 2014. 9.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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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영어공부를 위해 전자사전을 하나씩 구비하고 있었다. 종이사전->전자사전으로의 변화는 그야말로 혁명이었다. 더 이상 어깨운동을 안해도 되었다. 그런데 스마트폰과 다양한 앱들의 등장으로 또 다른 혁명이 시작되었으니.. 바로 사전앱이다.

 

<과거에는 필요에 따라 이런 사전들을 모두 들고다녔다...>

 

 

<필자가 주로 사용하던 누리안 X9, 중국어 필기입력으로 검색하는 기능이 좋았다>

 

 

사전앱은 크게 YBM, 동아 등에서 출시하는 사전앱과, Stardict 형식을 이용한 사전앱 2가지로 나뉜다.

두 종류의 사전 모두 장단점이 있으나, 필자는 Stardict 형식을 이용한 사전을 더 선호한다.

 

일반 출반업체에서 출시하는 사전앱은, 그 출판사의 사전만 사용할 수 있다. 즉, 동아사전 앱은 그 컨텐츠가 동아출판사로 한정되는 것이다. 반면, Stardict 사전앱은 사전 파일만 구할 수 있다면 모든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1번의 검색으로 모든 사전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뜻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치된 사전>

 

Stardict 형식의 사전앱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iPhone/iPad에서는 Dictionary Universal, Gurudic 등이 있고, Android 계열에서는 Colordict 등이 있다. 본인 기준으로는 Colordict가 최고의 Stardict 사전이 아닌가 싶다.(심지어 무료!) 단어를 검색 했을때, 스크롤만으로 모든 사전에서 찾은 검색결과를 한 번에 알 수 있다는 것과, 내가 찾아봤던 단어들을 빈도별, 날짜별, 알파벳순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특히 빈도별 확인은 내가 어떤 단어에 약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iPhone을 쓰고 있으므로 최대한 Colordict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사전앱을 찾아야 했는데, 그것이 바로 Dictionary Universal 이다. Dictionary Universal은 앱스토어에서 $5.99에 구매할 수 있는데, Gurudic이 $0.99인 것에 비해 상당히 고가인 축에 속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앱스토어 화면>

 

 

Dictionay Universal 만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다양한 검색결과의 빠른 확인

   Colordict 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같은 단어가 다른 사전파일에 모두 존재하는 경우 아래 화면과 같이 좌우스크롤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동아프라임, 콜린스코빌드, 롱맨, 옥스포드

 

2. Fuzzy Search

    Fuzzy Search 기능은 스펠을 틀리게 입력하는 경우에도 최대한 비슷한 단어들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본인처럼 입력오타가 잦은 경우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아래의 경우는 scince로 오타를 입력하는 경우에도 최대한 비슷한 단어들을 별점 형식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3. Favorate/History iCloud 동기화 및 Export

    사전앱에 저장된 Favorate/History 데이터를 iCould와 동기화 할 수 있으므로 백업에 유용하고, 결과들을 외부 파일로 Export 할 수 있으므로 단어장 앱과 연계하여 영어공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4. 빠른 업데이트 대응

   다른 Stardict 사전에 비해 iOS 변경 대응에 가장 빠르다. 개발자 분이 상당히 부지런 하신것 같다. 게다가 iPhone/iPad 모두 사용 가능한 Universal 앱이다.

 

 

비교적 고가에 속하지만, 강력한 기능은 애플군에서는 발군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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