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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배터리 자가 교체

여우래비 2014. 10. 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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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아이폰5 배터리가 도착했다!

(이전 포스트 참조 http://storiesoflife.tistory.com/entry/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거의 4주정도 소모되었다. -_-;

 

<중국-스웨덴-한국의 루트인 듯 하다>

 

하지만 단돈 $6.59에 구매할 수 있었다는 특장점이 모든것을 커버한다!

 

<드디어 택배 도착! 짜잔!>

 

개봉하여 보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광고한 대로 배터리와 교환키트가 들어있었다. 내용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있었다.

 

<내용물>

 

가장 중요한 배터리는 2013년 생산품이었다.

 

 

 

아이폰5 배터리 자가교체 방법은 수많은 블로그에서 다루고 있으니 생략하도록 한다.

(자세한 분해 방법은 이 블로그를 참고하면 될것 같다. http://momentphoto.tistory.com/28)

 

그런데 몇 가지 주의점은 언급하고 싶다.

 

<아이폰5 배터리 교환시 주의점>

1) 액정과 하우징이 분리가 잘 안된다!

압축기를 액정에 붙여 살살 들어올리면 된다고 했는데 웬걸.. 아무리 들어올리려 해도 잘 안되는 것이었다. 여기서 1차 좌절.. 조금이라도 틈이 있어야 동봉된 교체 툴을 집어넣을텐데, 그마저의 공간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압축기를 액정에 붙이고, 다시 셀로판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 겨우 떼어 낼 수 있었다.

 

<이 사진처럼은 잘 안된다! 사진출처:http://momentphoto.tistory.com/28>

 

이때, 슬립 버튼쪽은 액정 부위는 하판과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래 사진처럼 악어입처럼 열면 된다.)

<악어입처럼 열면 된다. 사진출처:http://momentphoto.tistory.com/28>

 

 

2) 배터리가 하우징에서 도대체 떨어지지가 않는다!

하우징과 양면테이프로 붙어 있어 잘 안떨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을 몰랐다.. ㅡㅡ 그러나 살살 달래서 겨우 떼어냈다. (이 실랑이만 무려 20분 소요...)

 

 

3) 기존 배터리 탈착시 파손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화재의 위험이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경험했다. 기존 배터리는 어짜피 쓸게 아니니까 막 다루었는데, 탈착시 자꾸 힘이 들어가니까 공구가 우연히 기존 배터리에 쑤욱! 하고 들어가 버린 것이다. 일반 배터리처럼 딱딱한게 아니고 굉장히 부드럽게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치칙..! 하더니 이 확 붙는 것이다! @.@ 정말 깜짝 놀랐는데, 순간의 기지로 입으로 훅훅 불어서 일단 불을 끄고 흙에 넣은 후 폐기했다. 정말 조심해야 겠다.

 

그리고 장착 완료! 조립은 생각보다 쉬웠다.

 

배터리 교환 전에는 50~60% 대에서도 갑자기 꺼지곤 했기때문에 iBackupBot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보니..

 

 

벌써 500주기 사용에 배터리 용량은 1000이하로 내려가 있었다.

 

교환 한 다음에는!

 

 

주기는 0, 최대 용량은 1403으로 준수한 수준이었다. 사랑해요 알리익스프레스! ㅋ

 

실사용 느낌은.. 배터리가 광탈한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고 새로 산 듯이 하루 이상은 잘 버티는 듯 하다.

단통법때문에라도 1년 이상은 아이폰5로 버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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