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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소요시간별로 알아보는 iPhone6 Keynotes 분석

여우래비 2014. 9.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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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9일, 드디어 말많았던 아이폰6, 애플워치가 발표되었다.

이번에도 중국발 찌라시(?)는 어김없이 맞아 떨어져서 많은사람들이 실망했던것 같다.

본인 역시 카툭튀, 절연띠 디자인, 아이폰 플러스 작명 센스에 실망했는데, 그래도 기본빵은 항상 해주는 iPhone이니 기대는 된다. 애플워치는 아직 1세대인 이상 조금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시계로서 조금 두껍지 않나 싶다.

 

Apple에서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매번 Keynotes를 보는데, 볼때마다 애플빠(?)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한다. 신선한 프리젠테이션, 새로운 기능, 스토리 있는 프리젠테이션, 간간히 추가되는 유머 등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 iPhone6 프리젠테이션에서 많은 분들이 앞에서 언급한 카툭튀 등 기존 공개된 중국발 정보의 확인으로 실망을 많이 했는데, 본인의 경우는 좀 다른 시각으로 Keynotes를 보았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프리젠터가 고민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주제별 시간 안배인데, 시간안배가 많이 된 주제일 수록 프리젠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정성을 쏟은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iPhone6에 32분, Apple Pay에 14분, Apple Watch에 49분을 소요했는데, Apple Watch에 더 많은 시간을 안배한것으로 미루어 Apple Watch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iPhone6 발표에서는 아래와 같은 시간 안배가 이루어 졌다.

1분 : iPhone 소개

4분 : Display, 크기, 해상도, 두께

3분 : Apps

3분 : A8 Chip 성능

5분 : 게임 시전 by Super Evil Megacorp

1분 : M8 Coprocessor, Barometer

2분 : 지원 통신 Band, Wifi 성능 개선

8분 : iSight 카메라, Focus Pixel, New ISP, 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240fps Video, Continuous autofocus, Facetime camera 개선, Single-shot HDR photo

2분 : 기타 (친환경, New case)

2분 : 가격

1분 : 판매시기

 

위의 시간안배를 보면, iSight 카메라에 8분이라는 가장 많은 시간을 안배한 것을 알 수 있다. 카툭튀인 만큼 엄청난 성능개선이 이루어 졌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Keynotes를 보면, 카메라 렌즈가 내부에서 상하좌우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물리적 특성때문에 어쩔수 없이 카툭튀가 이루어진 것 같다.

 

나의 경우 iPhone을 고집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가장 최고로 치는데, 이번 Keynotes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카메라 성능이 많이 개선되었고 자랑할 만하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가 큰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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