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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렌터카 이용하기

여우래비 2015. 5. 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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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자주 가는 편이긴 하지만, 렌터카는 자주 이용하지 않았었다.

허나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가는 바람에, 검색을 시작했다.


많은사람들이 rentalcars.com을 많이 추천했는데, 어쩌다 검색했던 www.alamo.co.kr이 더 저렴하였다! (LA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예전에 rentalcars.com에서 빌렸다가 현지지불 보험료를 엄청나게 지불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alamo에서는 보험을 홈페이지에서 한꺼번에 결재하는 시스템이라 바가지 쓸 이유가 없어 alamo로 예약을 진행했다.



Rentalcars.com



alamo.co.kr, 보험패키지는 자차보험, 자손보험, 대인/대물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


결국 Fullsize 차량 7일 대여 $326에 결재를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다.


2년전 Dollars에서 렌탈했을때 최악의 경험중 하나는 카운터 대기만 5시간이 걸렸다는 점이다. 그런데 alamo에서는 아래와 같은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차량을 렌트할 수 있었다! 




화면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어도 지원되므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일주일간 나의 발이 되어준 Jetta


미국에서는 일정기준의 아이들은 반드시 카시트를 이용해야 한다. 관련 규정은 아래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dmv.org/ca-california/safety-laws.php#Child-Car-Seat

(California 외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라면, 해당 주의 DMV 규정을 검색하면 된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부스터 시트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 한국에서 직접 가져갔다. (렌터카 대여시 제공하는 카시트는 하루에 약 $10을 내야 한다! 아예 사는게 낫지 ㅡ.ㅡ)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카시트는 유아용을 포함하여 High-back booster seat 라고 부르고, 부스터 시트라고 하는 바닥만 있는 카시트는 Backless booster seat라고 부르니 착오가 없도록 하자.


High-back booster seat


Backless booster seat


렌터카 이용시 구글맵 혹은 아이폰맵은 정말 미국에서는 환상적인 안내를 해준다. 별도의 네비게이션 앱이 필요 없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폰맵을 사용하다가 멘붕에 빠진 일이 있었으니..


바로 유료도로인 Fastrak을 지나간 것이다!


미국의 Fastrak


우리나라처럼 톨게이트에서 지불하는 방식이 아니고, 아래와 같은 장치를 별도로 구매하고 지불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Fastrak 장치


미국은 조금만 위반해도 벌금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어떻게 이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부터 앞서기 시작했다.

그런데, Fastrak 끝무렵에 아래와 같은 광명의(?) 사인을 보았으니.. 



thetollroads.com에서 one-time payment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사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결국 결재에 성공하였다. (미국사는 친구조차 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는걸 몰랐다는 건 함정!)

위반시 $50 정도의 벌금을 내야 하나, $7 정도로 막았다. 게다가 아직 시스템에 조회가 안되어 "전구간 유료도로 이용"으로 일단 결재를 하였고, 만약 전구간 이용한 것이 아니라면 환불도 해 준다고 한다.


렌터카 이용시 위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였는데 지불하지 않으면, alamo에서는 $25 정도의 administration charge를 별도로 부과한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도록 하자.


그런데 결정적으로 유료도로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바로 아이폰맵을 이용하였기 때문이다. 유료도로 제외 옵션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못찾는 것인지..@.@


아무튼 구글맵에는 "유료도로 제외" 라는 옵션이 있으므로 미국에서 이용시 착오가 없도록 하자.





이상,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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