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P11] 가성비의 P11.. 그러나.. 뽑기운..

극강의 가성비로 극찬받는 P11을 직구하였다.

P11의 성능이 크게 우수하지는 않지만 주 목적이 전자책 및 유튜브 시청이었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면서 몇 주일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전원 연결을 확인해 주세요" 라는 메시지가 뜨고, PC와 USB 연결이 되지 않아 PC/P11 간 데이터 전송이 되지 않는다.

퀄컴 드라이버도 받아보고, 레노버 전용 드라이버도 설치해봤지만 무용지물.

 

데이터야 구글 드라이브나 별도의 수단으로 전송하면 된다고 쳐도, 고속충전이 불가한 점은 정말 OTL..

기본 제공 아답터와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으면 고속충전도 안되고 데이터 전송도 불가 할 수 있다는 블로그를 많이 봐왔기에 항상 기본 제공 아답터와 케이블만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단이 났다.

저속 충전하면, 한 12시간은 충전해야 완충이 가능할 정도로 정말 느리다.

 

여기 저기 검색해 보니, P11 이 USB 전원부가 약한것 같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기 자체의 결함인 듯 하다.

 

어짜피 싸게 산거 그냥 쓰다가 버려도 되지만, 왠지 아깝다.

다음 번에는 그냥 아이패드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