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우래비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LED 작업한 결과물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작업했는지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강력한 범용성의 LED Strip 를 선택하다.
프라모델에 LED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LED 를 구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LED 에도 굉장이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LED 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LED 도 있고, 극소형으로 만든 SMD type LED 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업에 사용한 LED Strip 와 같이 색을 여러가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LED 도 있습니다.
HG/RG 와 같이 작은 키트에는 보통 SMD type LED 를 많이 사용하여 LED DIY 를 합니다.
그런데 LED 를 사용함에 있어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LED 별 특성에 따른 저항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LED 를 전원에 연결하자마자 타버린다던지, 여러 종류의 LED 를 동시 연결했을 때 점등 되지 않는 LED 가 발생한다던지 등의 문제점이 생깁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전 블로그 참조
같은 크기의 SMD Type LED 일지라도 색상 별로 특성이 틀립니다. 예를 들어, 적색의 경우 백색보다 작동 전압이 낮기 때문에, 적색/백색을 동시에 연결한다면 적색만 켜지고 백색은 점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저항을 달아줘야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이 역시 매우 귀찮게 됩니다. 또한, SMD Type LED 에는 보통 SMD Type 저항을 달아주는데, 납땜이 용이하지 않을 뿐더러 킷에 장착 시 땜 부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습니다.
따. 라. 서.
저는 LED Strip 을 활용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LED Strip 에는 SMD type 저항이 이미 장착되어 있어 고민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기본적인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핀 하나로 간단히 색상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직렬 연결이 가능하여 배선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저는 LED Strip 을 LED DIY 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선을 고민하다.
이제 고민해야 할 것은 배선입니다.
설명한 대로 기본적으로 큰 LED Strip 을 어떻게 키트에 구겨 넣는지가 관건입니다.
일단 사이코 프레임 위치를 확인합니다.
각 다리에 총 3개, 고간에 3개, 허리 1개, 가슴 2개, 팔 2개, 머리 1개, 백팩 1개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를 쭉 펼치고 절단한 LED Strip 으로 대체해보겠습니다.
삽입할 위치와 갯수가 확인이 되었다면, 이제 킷에 LED 를 매립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LED 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킷을 조금 손봐서 궁합을 맞춰야 합니다.
말은 쉽게 해놨지만, 사실 이 부분이 제일 까다로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배선과 실제 킷의 궁합 고민, 그리고 실제 매설작업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배선과 실제 킷의 궁합간 고민은 다음번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는 아두이노와 연결할 지점을 결정해야 합니다.
아두이노와의 연결 포인트
배선이 어디서부터 시작될 지 정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LED Strip 은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즉, 시작 지점(전원과 신호가 들어가는 지점)과 아두이노가 연결되어야 합니다.
시작위치는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첫번째로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배선은, 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배선은 RG 유니콘 라이팅 모델에 적용된 방법으로,킷 외부로 배선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적인 형태이긴 하나, 오로지 입상 (Statue) 만 가능합니다.
이를 아두이노와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될것입니다.
2) 두 번째는 머리부터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킷이 더블오 나드레가 아닌 이상 뭔가 이상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은, 배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1번/2번에 비해 약간 입체적인데, 신호를 배위/배아래로 동시에 보내는 것입니다.
1번/2번의 경우 모든 LED 를 개별 제어 가능하나, 이 방법의 경우 배를 기점으로 같은 신호가 대칭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개별 제어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LED 를 서서히 키고 끈다던지 등의 단순 작업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엉덩이 부위에 Pin 을 세팅하면, 아두이노와의 연결도 쉬우며 보기에도 그닥 나쁘지 않습니다.
자, 이제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시간!
어느 정도는 아두이노를 다룰 수 있다는 가정하이므로, 잘 모르시는 분들은 기본적인 점등은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 포스팅도 참고 바랍니다.
작동 순서는 간단합니다. 블루투스 모듈이 계속 신호를 대기하면서, 신호가 들어오면 순서에 따라 점등되는 방식입니다.
프로그램이 다 되었다면, 연결해 봅니다.
미리 설치하고 세팅해 준 블루투스 앱으로 작동시키면..
두둥!
이번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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