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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업그레이드 (라이젠 5 3600)

여우래비 2020. 5.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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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2018년경, 핫딜로 인기끌었던 HP Slimline 데스크탑 모델을 구매했었다.

비록 셀러론 (G3930)에 8GB RAM 밖에 안되는 초저사양이었지만 초등학생인 아들의 인터넷 검색용으로는 충분하리라 생각하여 구매하였던 것인데, 오버워치 등의 헤비한 게임과 프로그램들을 실행하고 싶어하는 아들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사실 오버워치가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기존 컴퓨터에 집에서 뒹굴고 있던 GTX 1050 만 장착하였었다. (물론 HP Slimline 데스크탑은 케이스 크기가 작아 GTX 1050 장착이 불가하여, 집에 쳐박아 놓은 미들타워 케이스로 교환하였다.) 장착 후 그래픽 품질의 상승은 있었으나 프레임이 30도 안나오고, 버벅거림이 눈에 띄게 발생하였다. 더군다나 배틀그라운드는 화면조작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아예 CPU 와 메인보드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딸이 사용하는 PC 는 DDR4 16기가 RAM 이 장착되어 있는데, 사실 아들에 비해 헤비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는 않으므로 아들 PC 의 RAM 과 바꿔 장착하기로 하였다. (미안...ㅎㅎ)

GPU 는 기존 GTX 1050 을 재활용하기로 하였다.

 

  CPU

CPU 는 가성비가 제일 좋은 라이젠 5 3600 으로 결정했다. (227,000원)

사실 더 저렴한 라이젠 5 3500X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17만원선) 3600 에 비해 발열이 심해 사제쿨러를 보통 기본으로 장착한다는 블로그를 많이 봐서, 아예 성능도 좋고 기본쿨러로도 어느 정도 가능한 3600 으로 결정하였다.

3200G 는 후보 중 가장 저렴하고 (11만원선) 내장그래픽도 있으나, 보유한 GTX 1050 을 활용하고 싶어 제외하였다.

이외, 3100과 3300X가 출시 되었으나 3300X의 경우 가격이 아직은 안정화 되지 않아 제외하였다.  (17만원선)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당초 저렴이 보드지만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EX A320M Gaming 으로 하려 하였다. (8만원선)

그러나 4세대 라이젠 CPU 가 400 시리즈 보드를 지원한다는 기사를 보고, 뒤도 안돌아보고 MSI B450M Mortar Max 로 결정하였다. (114,000원) B450M Mortar Max 는 부팅에 1분이 넘게 걸리는 이슈가 있었으나, 설치 완료 후 약 20초 내 부팅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업그레이드 전후 비교

CPU 및 메인보드 교환에 총 341,000원이 소요되었다. 후보였던 3500X + EX A320M Gaiming 조합이 25만원 선이었던것에 비해 9만원 정도를 더 지출하였다. 그러나 보다 뛰어난 성능 및 향후 업그레이드시 활용성을 고려시 괜찮은 업그레이드라고 생각된다.

CPU 의 성능은 Average CPU Mark 기준 2286점에서 17789점으로 약 8배 빨라졌다. 

이제 오버워치/배틀그라운드 모두 옵션 조정하여 약 80~100 프레임 선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포스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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