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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95 아답터 고주파 (소리) 문제

여우래비 2020. 4.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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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매하여 매우 높은 만족도로 E595 를 사용하고 있다.

씽크패드의 훌륭한 마감, 키감, 무난한 성능 및 발열, 향후 성능 업그레이드 가능성, 빨콩 등 현존 최강 가성비 노트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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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E595 초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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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PD 충전 지원에 따라 한개의 아답터로 노트북뿐만 아니라 휴대폰도 충전 가능하니, 멀티탭이 메두사? 가 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며 깔끔한 사용자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화면 밝기가 너무 어둡다는 점, 키보드 백라이트 부재 및 뽑기? 에 크게 좌우된다는 고주파음이다. 

고주파음은 본체쪽에 날 수 있다는 웹상 정보를 몇 가지 보았는데, 다행히 내 E595는 관련 이슈 없는 양품이었다.

그런데, 소음이 비교적 많고 나와 아답터와 노트북간 간격이 넓은 환경의 낮에서는 몰랐으나, 조용한 밤에 머리맡에서 사용하는 경우 이상한 소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뭔가 지렁이? 기어가는 듯 파동과 같은 소리였다. 혹시 본체일까 걱정되어 귀 기울여 봤는데, 본체는 아니었다.

그럼 어디? 본체부터 귀를 대며 소음의 원인을 찾아 보았는데, 다름 아닌 아답터였다. 크지는 않으나, 사색에 잠기며 컴퓨터를 사용하는 밤에는 상당히 거슬린다. 

 

 

알다시피 아답터는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교류의 특성상 전기 파동에 의한 소음이나 진동이 날 수 있다는 웹 상 정보가 많이 있었다.

더불어, 집의 콘센트 위치에 따라 접지나 저항이 틀려질 수 있으므로 콘센트를 바꿔가며 아답터 불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정보도 있었다. 이에, 노트북과 아답터를 들고 집 콘센트 여러 군데에서 테스트해 보았다.

 

 

결과는. 

찌그덕 거리는 소음이 있긴 하나, 내가 잠을 자는 안방 콘센트와는 확연히 차이가 느껴졌다.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알고 보니 안방 콘센트는 내가 강제로 벽의 원선에서 구형 멀티탭을 사용하여 위치를 연장시켰던 곳으로, 해당 멀티탭의 품질이 좋지 않아 공급되는 전기의 품질이 나빠진 탓이었던 것이었다.

 

 

만약 아답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AS나 새로 구매하기 전에 콘센트의 위치를 변경하여 확인해 보자.

참고로, 사진을 검색해 보다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멀티탭" 이 콩그리시 인것을 발견했다.

영어로는 "Power Strip" 라고 한다. 

이번 포스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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